
발행 2025년 06월 08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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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신세계 사우스시티점 |
맞춤 서비스 13곳서 전개
협업과 팝업도 적극 진행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형지아이앤씨(대표 최혜원)의 남성복 ‘본’이 주 유통 채널인 백화점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슈트 맞춤, 협업,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어려워진 경기 상황에도 고객의 소비 진작을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슈트 맞춤은 올해부터 총 13곳에서 진행 중이다. 그중 현대 신촌점은 지난달 ‘본’의 패턴사인 조영옥 이사가 2주간 상주하며, 슈트 맞춤을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했다. 조 이사는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코오롱FnC, LF 등을 거처 지난해 초 ‘본’에 합류했다. 총 54년 경력의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슈트 맞춤은 영국 고급 원단 스카발, 윌리엄 할스테드 등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으며, 주문부터 상품을 받아보기까지 15~20일이 걸린다.
협업 활동은 일러스트레이터 성낙진 작가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페인팅 커스텀 마이징 서비스가 있다.
성낙진 작가는 현대 남성의 모습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그림 속 남자의 모습을 통해 작가가 욕망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모습과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패션 스타일의 일러스트를 그려내고 있다.
라이브 페인팅 커스텀 마이징 서비스는 고객이 고른 ‘본’의 상품에 성낙진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려준다.
지난달까지 더현대 대구, 현대 충청점에서 진행했다. 이달은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남양주)점에서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팝업스토어는 미입점 점포에 열고 브랜드의 새로운 모습을 알리고 있다. ‘본’은 올 춘하 시즌부터 밀리터리·워크웨어에 기반한 프렌치 컨셉의 트레디셔널 캐주얼로 변신한 바 있다. 최근 팝업은 신세계 사우스시티(경기)점에서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약 4주간 5,8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