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 2025년 02월 10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 |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대표 김수훈, 이하 SAMG엔터)가2024년 4분기 매출액 약 419억 원, 영업이익 약 90억 원을 돌파하며 7분기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SAMG엔터가 10일 제출한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에 따르면, 2024년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약 1,1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2.4%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약 61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약 35.1%가 줄었다. 특히 4분기에만 영업이익을 90억 원 이상 달성하며 큰 폭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이 주목된다.
SAMG엔터의 이번 실적 개선은 수익구조 안정화와 흥행 IP를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SAMG엔터는 3분기 말 기준으로 체화재고 처리를 완료하며 4분기 매출원가율을 20% 이상 크게 줄였고, 유통망 내재화에도 성공하며 판관비 역시 20% 이상 절감해 수익구조 안정화를 이뤄냈다.
더불어 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에 따른 티켓 판매 수익의 반영과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주요 IP 관련 MD 제품 판매량의 증가, F&B와 패션 등 국내외 주요 업체들과의 라이선스 매출 확대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이 골고루 성장하며, 대한민국 기업도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더불어, SAMG엔터는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을 기점으로 높아진 타깃 연령층을 활용한 새로운 IP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